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재욱 /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 보겠습니다. 위원장님, 어서 오십시오. 리포트에서 보신 대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빠르다, 또 치명률도 높다고 하니까 걱정들이 커지고 있습니다. 보고된 내용들을 쭉 분석하시기에 어느 정도로 위험하다고 보시는 겁니까?
[최재욱]
지금 보도된 내용 그대로입니다.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마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서 감염력, 전파 속도는 1.5에서 1.7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고요. 지금 우려하는 대로 사망률까지 30% 정도 사망자도 증가시킬 수 있겠다, 물론 65세 이상 고령자에 한한 얘기입니다마는, 즉 감염력과 사망률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고요.
아직 추가적인 연구가 조금 더 있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항상 선제적 예방조치라는 관점에서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지금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요. 사실 그보다 더 우려하는 것 중의 또 하나는 지금 자료에도 나왔습니다마는 남아공 바이러스입니다.
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 감염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재감염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항체를 불활성화시키고 또 우리가 백신을 맞게 됐을 때 효과가 없게 되지 않을까라는 점에서 굉장히 우려가 큽니다.
그러면 3차 대유행을 어떻게든 잡아서 내려놨는데 그리고 백신 접종이 계속 시작이 되는데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4차 대유행. 이런 것도 가능성은 있는 겁니까?
[최재욱]
물론 가능성이 있죠. 그런 것을 최대한 전제하고 지금 조치를 하겠습니다마는 아시다시피 해외 유입 감염병이라는 전제조건 하에서 변이 바이러스도 고려해야 됩니다. 따라서 지금 검역과 입국 단계에서 통제만 잘 된다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가능성은 충분히 차단이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입국과 검역이 제일 중요한 이슈가 되겠고요. 그 부분이 제일 관건이 되겠고요. 그 부분이 잘 이루어진다면 국내 전파는 걱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영국발이든 남아공발이든 일단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을 확실히 하면 걱정 없다는 말씀이시고요. 그리고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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